코시국 캐나다 여행 준비 (ArriveCAN 작성, LifeLabs 예약)
3월 말 캐나다로 떠난다. 코 시국이지만 작년에 비해 입국 제한이 많이 풀려서 서류 몇 가지만 추가적으로 준비하면 무리 없이 캐나다로 갈 수 있다. 이번 포스팅에선 출국 전 준비 과정을 간단하게 정리해볼까 한다. 특히 어떤 순서로 서류를 준비해야 하는지 잘 모르는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면 좋겠다는 생각이다.
대략적 준비 과정
eTA 준비
비자는 미리 신청해야 한다. 나는 신청하고 4시간 만에 승인을 받았다. 하지만 보통 이 삼일 또는 상황에 따라 일주일도 소요되기 때문에 가장 먼저 해야 한다.
영문 백신 접종 증명서 (from 질병관리청)
2차까지 백신 접종을 마치면 fully vaccinated, 1차 백신 접종만 마치면 partially vaccinated라 한다. 2차 백신은 캐나다 입국일 기준 2주 전에 접종되어야 한다. partially vaccinated나 백신 접종을 하지 않은 경우 입국 금지될 수 있다. 부스터 샷은 필수 아니다. 혹시 몰라서 출국 2주 전 급하게 3차 백신 접종을 했는데 굳이 그럴 필요는 없었던 것 같다. 최소한 캐나다 입국을 위해서 필요한 것은 아니다.
백신증명서는 질병관리청 사이트에서 신청해 받을 수 있다. 프린트하거나 pdf 파일로 저장할 수 있다. 어차피 ArriveCAN에 업로드해야 하는 서류이므로 pdf로 저장하기를 추천.
*캐나다 정부가 인정하는 백신*
영문 신속 항원 검사 음성 확인서 (이하 RAT)
원칙상 출국 24시간 내에 RAT 하고 음성 확인서 받아야 하지만 꼭 24시간은 아니고 출국 전날이면 아무 때나 상관없다.
영문 RAT 음성 확인서 발급 비용을 터무니없이 높게 청구하는 병원들이 있는데 그런데는 꼭 피하길. 집 근처 병원에 비용 문의를 하니 5만 원이란다. 너무 비싸다. 결국 확인서 발급비용 따로 청구 안 하고 5~6천 원의 검사비만 받는 병원 찾았고 그곳에서 검사받았다. 나는 동행자가 두 명 더 있어서 13만 원 가까이 세이브했다. 부득이하게 출국 전날 RAT 음성 확인서를 못 받는다면 출국 날 공항에서도 할 수 있다. (6만 원 정도였다)
ArriveCAN앱, LifeLabs예약
출국 72시간 내에 할 수 있다. ArriveCAN앱 다운 받고 아이디 만든 후 여권 내용 기입하고 발급받은 영문 백신 접종 증명서와 RAT을 스캔해서 업로드한다. ArriveCAN을 완료하려면 RAT 음성 확인서가 꼭 필요하므로 RAT을 한 다음에야 ArriveCAN을 완료할 수 있다. ArriveCAN은 같은 목적으로 여러 명이 여행하고 여행 내내 동일한 여행지를 가는 경우 한 명이 대표로 하면 된다. ArriveCAN을 완료하면 QR 코드 receipt을 생성해준다. 이것을 입국 심사할 때 보여주면 된다고 한다.
ArriveCAN을 작성하다 보면 LifeLabs에 on-arrival RCR 검사 예약을 하라는 메시지를 볼 수 있다. 예약을 하면 랜덤으로 걸리는 경우 대기할 필요 없이 신속하게 진행할 수 있다고 한다. 중요한 것은 ArriveCAN 작성 시 사용했던 이메일 주소와 LifeLabs에 가입할 때의 이메일 주소가 동일해야 하고 ArriveCAN은 다른 동행자를 대신해 할 수 있지만 LifeLabs는 각자 예약을 해야 한다.
*4월 1일부터 캐나다 입국자에 대한 랜덤 PCR테스팅이 없어진다고 한다. 그러므로 4월 1일 이후 캐나다 입국한다면 LifeLabs에서 예약할 필요 없다.
귀국 항공권
신속한 입국 심사를 위해 귀국 항공권이 있어야 한다. 불체자로 캐나다에 머물 의도가 없다는 것을 보여주자.
순서 정리
eTA 준비 -> 백신 접종 증명서 준비 -> 출국 하루 전 RAT 음성 확인서 준비 -> ArriveCAN 앱 설치 및 서류 업로드 -> LifeLabs 예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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