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여행 가서 이건 꼭 사야 해! 헤어 제품 추천! (Schwarzkopf Gliss Kur 글리스쿠어 헤어 에센스 세럼)
SchwarzKopf의 Gliss Kur 헤어 세럼은 독일 여행 갔을 때 구입했던 것 중 가장 잘 산 제품 중에 하나다. 지금까지 너무 잘 쓰고 있고 선물하기 가장 좋고 선물 받은 사람도 가장 만족했던 제품을 이번 포스팅에서 소개할까 한다.
어떤 제품?
Schwarzkopf라는 회사의 제품 Gliss kur다. 브랜드 이름을 직역하면 '검은 머리'인데, 처음에 이름 보고 피식했다. 구글에 검색해보니 헤어 제품 브랜드로는 알아주는 독일 국민 브랜드 중 하나라고 한다. 유튜브에 보니 리뷰도 꽤 있다. 정확하게 기억은 안 나지만 가격이 정말 저렴했었다. 5유로 미만으로 기억한다. 내용물 200ml에 5유로 미만이면 정말 싼 값이다. 패키징은 위에 보이는 것처럼 가벼운 길쭉한 플라스틱 통이고 스프레이 형태다. 통 안에 액체 형태의 내용물은 노란색이다. 마치 계란에 우유 섞은 색이다. 처음에 구매했을 때 내용물이 기름층, 물층 분리되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사용 직전 계속 흔들어서 사용하다 보니 어느 순간부터는 섞인 상태로 유지되고 있다.
추천하는 이유
머리를 감고 드라이어로 말리면 머리카락이 정돈 안되고 부시시하다. 그때 머리카락에 이 제품을 뿌리면 차분하게 정리된다. 라벨(label)에 보면 손상 헤어 리페어 기능이 있는 케라틴 세럼이라고 쓰여있는데, 그 기능이 얼마나 뛰어난지는 모르겠다. 왜냐하면 나는 보통 염색도 파마도 하지 않는 그냥 자연모로 살아가는 사람이라 모발 손상 정도가 심하진 않다. (모발 손상을 회복시키는 것은 트리트먼트나 헤어팩의 영역인 것도 같다.) 따라서 이 제품이 얼마나 기능성인지는 모르기 때문에 극 손상모에게 적합한지도 알 수 없다. 그냥 일반모나 손상 정도가 약한 모발의 경우 이 헤어 제품으로 머릿결 관리는 충분 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두 번째 장점은 향이 너무 좋다. 기분 좋은 은은한 향이라 뿌릴 때마다 정말 기분이 좋다. 그리고 오일이 많이 함유된 오일 성분의 세럼이지만 신기하게 제형은 물 같다. 즉, 매우 가벼운 제형이다. 내가 헤어 드라이 후 사용하는 헤어 제품은 딱 두 개이다. Gliss kur나 바이오실크의 실크테라피. 바이오실크의 실크테라피는 아주 오래 애용해온 제품이고 그것도 좋은 제품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바이오실크는 점도가 좀 높아서 양을 많이 사용하면 떡진다. 그래서 정수리 부분이나 귀를 기준선으로 그 윗부분의 머리카락엔 절대 바르지 않는다. 하지만 Gliss kur는 정수리 주변에 삐죽삐죽 튀어나온 가닥들에 직접 뿌릴 수 있다. 문제의 삐죽삐죽 선 머리카락들을 가라앉게 하면서 뽀송한 마무리를 준다.
바이오실크와 또 비교를 하자면, 바이오실크는 손에 내용물을 덜어서 양손으로 비벼 손바닥의 온기로 묽게 만든 다음 적정량을 머리카락에 고르게 바르는 것이 관건이다. 반면 Gliss kur는 바이오실크보다 훨씬 더 가벼운 제형이고 스프레이 제품이라 도포하기가 정말 쉽다. 초등학생도 실패할 수 없다. 스프레이 분사할 때 분사되는 액체 분자가 엄청 고와서 한번에 과하게 많은 양이 머리카락에 뭍을 걱정이 없다. 그래서 바쁜 아침 출근 전엔 바이오실크가 아닌 Gliss kur를 자주 사용한다. 헤어 끝 부분은 보통 갈라지기도 하고 손상이 가장 심한 부분이라 끝 부분은 두세 번 더 분사하는데, 머리카락이 뽀송한 마무리로 아주 차분해지고 깔끔하게 정리된다.
독일 여행을 준비하시는 분들이라면 아마 현지에 가서 구입할 것들의 쇼핑 목록을 작성할 것이다. 치약, 파스 크림 등 괜찮은 독일 제품들이 있지만 SchwarzKopf의 Gliss Kur 헤어 세럼은 잊지말고 꼭 포함하시길 추천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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