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화재보험 가입해야 하는가? 임대인 vs 임차인 vs 둘 다? (집주인 vs 세입자)
화재가 보통 건조한 겨울에만 발생한다고 생각하는 분들이 계세요. 하지만 화재는 겨울에도 자주 발생하지만 여름에도 발생을 하며 꼭 건조한 날에만 자주 발생하는 것은 아닙니다. 왜냐하면 화재가 발생하는 조건에는 온도, 습도도 중요하지만 인재로 인한 사고발생도 무시할 수 없기 때문이죠. 이렇게 계절에 무관하게 발생하는 인재로 인한 화재는 본인 뿐 아니라 이웃에게도 피해를 줄 수 있기 때문에 더욱더 철저히 대비해야합니다. 이번 포스팅에선 임대인, 임차인의 화재보험 가입 필요성과 화재보험의 일반적인 상식에 관해 다뤄보겠습니다.
화재보험, 누가 가입해야 하는가?
우선 세입자인 임차인의 화재보험 가입이 법적인 의무는 아닙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경우 집주인인 임대인측은 임대인 특약이 들어간 화재보험에 가입하고, 임차인은 임차인 특약이 들어가 설계된 화재보험에 가입합니다. 다시 말해, 임대인과 임차인 각각 화재보험에 가입해 스스로를 위한 보장을 확실히 하는 것이 가장 이상적이죠.
화재가 발생한 경우, 실화 책임이 누구에게 있느냐가 중요합니다. 예를 들어, 주택의 노후로 인한 화재에 대한 피해는 집주인인 임대인의 보험으로 처리합니다. 반면, 사용자 부주의로 인해 발생한 화재에 대한 피해는 세입자인 임차인 보험으로 처리하는 것이죠.
하지만 임대인만 화재보험에 가입한 경우가 가장 흔합니다. 이 경우 임차인의 과실로 화재가 발생하면 임대인이 가입한 화재보험은 임대인에게 건물의 피해에 대한 보상을 먼저 합니다. 그런 후, 보험사는 임차인에게 그 금액만큼을 청구하는 것이죠. 이 상황에서 임차인은 화재보험을 가입하지 않았기 때문에 보험사에서 청구한 금액 모두를 개인적으로 부담해야 합니다.
결론은 무엇일까요? 두 주체인 임대인과 임차인 모두 화재보험에 가입해야한다는 것입니다. 이렇게 해야지만 임대인의 경우, 본인 혹은 임차인이 아닌 제3자의 과실로 건물에 화재가 발생할 때 보상을 받을 수 있고, 임차인은 본인의 과실로 건물에 불이 난 경우 보호받을 수 있는 것이죠. 다시 말해, 임차인은 화재보험 가입이 법적 의무는 아니지만 스스로를 위해 보험에 가입하는 것이 현명합니다.
화재보험 보장 내용과 범위는?
화재보험의 제1기능은 역시 화재에 대한 손해복구와 배상책임과 관련된 담보들입니다. 화재로 발생한 직접적 피해 뿐 아니라 소방손해와 같이 화재를 진압하는 과정에서 의도치 않게 발생한 손해 역시 보장이 가능합니다. 그리고 화재 발생으로 집이 소실되어 당장 거주할 곳이 없어 임시로 대피하여 다른 곳에서 거주를 해야하는 상황이 발생하면, 이 경우에도 피난손해라는 보장항목으로 보장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또한 화재 보험 가입 시 보험 증권에 귀중품에 대한 항목을 기재하면, 화재 진압 과정에서 귀중품이 유실되거나 손해를 보는 경우 이것의 피해금액 역시 보상받을 수 있습니다. 이 밖에 화재로 인해 벌금형이 나오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러한 법적인 벌금 역시 보장을 해주는 보험들도 있으니, 가능한 한 이러한 부분을 추가해서 가입하시는 것이 좋겠죠.
화재보험의 보험료 보통 얼마인가?
주택화재보험은 월 1~2만원대로 저렴합니다. 화재보험 상품이 다양하기 때문에 알아보실 때 보장범위를 설정함에 있어서 개인의 상황과 조건에 맞춰 알아보시고 저렴한 보험료로 최대한의 보험금을 보장받아 혹시 모를 사고에 대비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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